‘미술관에서 상상 속 우주를 만나다!’
세계천문의 해 한국조직위는 세계 천문의 해(2009년) 기념사업의 하나로 30일부터 내년 1월 7일까지 대전과 서울에서 ‘2009 10년 후 Version 5.0전(展)’을 연다고 27일 밝혔다.
KAIST 문화기술(CT)대학원이 주관하고 2009 세계천문의 해 한국조직위원회와 한국천문연구원이 주최하는 전시회 주제는 ‘우주 직접 만들기(DIY Universe)’. ‘내 마음속의 우주’ ‘개기일식’ ‘우주라는 가상현실’ 등 소주제에 맞춰 최태훈, 변지훈, 베른트 할프헤어 등 18명의 국내외 설치미술 및 회화, 조소 작가와 미디어아티스트들이 20여 점의 작품을 출품했다.
‘과학과 예술의 소통’을 보며 관람객 스스로 우주에 대한 생각을 되짚어 보고 새로운 눈으로 대상을 바라볼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KAIST는 기대했다.
전시회를 기획한 원광연 KAIST 문화기술대학원장은 “이번 전시에서는 인문, 예술, 과학기술과 같은 다양한 관점에서 ‘우주’를 재조명하고 영역 간 경계를 허무는 과학과 예술의 만남을 추구하고 있다”며 “우주에 대한 다양한 시각은 관람객 스스로 내재된 창의적인 사고를 일깨우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전시는 11월 25일까지 대전시립미술관에서, 12월 27일부터 2010년 1월 7일까지는 서울 인사아트센터에서 각각 열린다. 042-865-2104
지명훈 기자 mhj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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