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의 명품 인삼이 일본 소비자들을 찾아간다. 충북인삼조합(조합장 최만수)은 외국인 관광객 유치와 충북 명품인삼 일본시장 진출 확대를 위해 29, 30일 후쿠오카와 도쿄에서 대규모 판촉행사를 연다.
행사는 인삼 수출과 여행상담, 우호교류, 한국 전통문화 소개 순으로 진행된다. 충북인삼조합은 일본인들의 입맛에 맞춰 개발한 20여 종의 인삼 관련 요리를 선보일 예정이다. 인삼 가공식품 시식과 전시 및 수출상담도 한다.
후쿠오카에서는 현(縣) 지사와 교통관광청 장관 등을 비롯해 현지 바이어, 국제여행사 관계자 등 800여 명을 초청한다.
이 자리에서는 서울에서 비행기로 1시간 거리에 있는 충북 증평의 장점을 알려 인삼 체험 및 쇼핑코스로 일본인 관광객을 유치할 계획이다. 판촉행사에서는 유명호 증평군수가 일본의 자치단체를 찾아 우호교류 의향서를 전달할 계획이다. 충북인삼조합 관계자는 “전국 인삼 생산량의 23%를 차지하는 충북 인삼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리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한편 이달 18일 증평에 인삼 유통과 가공시설인 충북인삼유통센터와 ㈜농협고려인삼 한삼인 공장이 문을 열었다. 충북도와 증평군은 지난해부터 증평을 중심축으로 음성, 괴산, 청원을 연결해 인삼생산·가공·유통벨트를 구축하는 충북인삼 명품화 방안을 마련해 2012년까지 진행하고 있다.
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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