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대전 시내 초등학교에서 취학 전 아동 예비소집이 없어진다. 대전시교육청은 28일 예비소집 대신 학교 홈페이지나 전화, 우편 등으로 입학 여부 확인 및 학교생활 유의사항을 전달하도록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취학 대상 어린이들이 초등학교 입학 전 부모의 손을 잡고 예비소집에 나와 선생님에게서 학교생활에 대한 얘기를 듣던 모습은 추억 속에나 남게 됐다. 예비소집 폐지는 시 교육청 및 일선 학교의 행정편의를 앞세우기보다는 학부모의 시간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서다.
내년도 취학대상 아동 가운데 입학을 2011학년도로 연기하거나, 만 5세 아동 조기 입학을 원할 경우 10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관할 동사무소에 입학연기 신청서 또는 조기입학 신청서를 제출해야 한다. 2010년 1월 1일 이후에 입학 연기를 원할 때는 취학할 학교의 교장에게 취학의무 유예를 신청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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