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기]설연휴 대중교통 연장… 연안여객선-버스 증편

  • 입력 2009년 9월 30일 06시 2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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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는 다음 달 추석 연휴를 맞아 1∼5일 특별수송대책을 추진한다. 시는 연휴 기간 수송 수요가 하루 평균 14만9000여 명으로 모두 84만7000여 명에 이를 것으로 보고 대중교통 운행을 늘리기로 했다.

시내버스는 부평구 인천가족공원(옛 부평공원묘지)과 서구 검단묘지 등 성묘지역을 중심으로 운행 차량을 335대에서 361대로 증편한다. 운행 횟수도 하루 2001회에서 2187회로 10%가량 늘린다. 또 고속버스와 시외버스 예비차량 81대를 추가로 투입해 평소보다 8% 많은 하루 640대(1206회)를 운행할 계획이다. 연안여객선도 예비 선박을 투입해 33척의 운항 횟수를 1일 263회에서 348회로 늘려 하루에 17만5900여 명을 수송하기로 했다.

인천지하철공사는 귀경객들을 위해 10월 4, 5일 이틀간 임시열차 4대를 투입해 오전 2시까지 상하행선을 연장 운행한다. 공항철도㈜도 같은 기간 0시 10분부터 25분 간격으로 임시열차를 운행한다. 김포공항역∼인천국제공항역 구간 막차는 김포공항역과 인천공항역에서 각각 오전 1시에 출발하며, 김포공항역을 출발해 검암역까지 가는 승객은 오전 1시 25분과 50분에 열차를 이용할 수 있다.

한편 추석 연휴 기간 성묘객들을 위해 인천가족공원의 차량 진입이 전면 통제된다. 10월1∼3일 가족공원 입구부터 내부까지 차량을 모두 통제한다. 이에 따라 가족공원을 찾는 성묘객들은 시내버스와 지하철 등 대중교통을 이용해야 한다. 단 장애인이 탄 차량은 진입할 수 있다.

황금천 기자 kchwa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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