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정부 예산 중 충북도에 투입될 규모가 사상 처음 3조 원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충북도에 따르면 최근 국무회의에서 의결된 내년도 정부 예산안 중 충북에 투입되는 예산은 3조3299억 원으로 2007년 2조 원을 넘어선 이후 3년 만에 3조 원 시대를 맞게 됐다. 분야별로 보면 건설·교통 등 사회간접자본 분야 1조4193억 원, 여성·복지·환경 분야 9375억 원, 농림·산림 분야 4195억 원, 과학·산업·문화관광 분야 5536억 원 등이다. 충북도는 정부안에서 누락 또는 감액된 사업비를 국회 심의 과정에서 추가 확보하기로 하고 담당 직원을 국회에 배치해 전방위적인 예산 확보 활동을 벌일 계획이다.
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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