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서울시청 노선도 광역급행버스 운행

  • 입력 2009년 9월 30일 09시 18분


올해 8월 도입된 광역급행버스가 10월17일부터 분당~서울시청 노선에도 투입된다.

30일 국토해양부에 따르면 분당~서울시청 노선에서도 8월부터 광역급행버스가 운행될 예정이었지만 선정된 업체가 사업자 자격을 포기해 개통이 연기됐다.

그러나 최근 재공모 절차를 거쳐 새 사업자로 ㈜경기고속이 선정됐다. 분당 노선은 미금역에서 출발해 서울 중앙극장까지 운행하고, 출퇴근 시간대는 6~10분, 그 밖의 시간대는 약 15분 간격으로 배차된다.

광역급행버스는 기존 광역버스에 비해 정류소가 적고, 입석 승객을 태울 수 없다. 이에 따라 정원이 차면 버스가 정차하지 않고 운행하기 때문에 노선별로 10~15분 가량 이동시간이 단축될 수 있다.

한편 8월10일 운행을 시작한 용인~시청, 동탄~강남, 남양주~동대문, 송도~강남, 고양~서울역 등 5개 광역급행버스 노선에서 승객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운행 첫날의 승객 수는 총 8228명이었지만, 두 달 후인 지난 25일에는 1만4696명으로 늘었다.

용인~서울시청 및 동탄~강남 노선은 승객이 급증해 내달 5일부터 5대씩 증차될 예정이다.

인터넷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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