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는 제주칠머리당영등굿(국가지정 중요무형문화재 제71호)의 유네스코 세계무형문화유산 등재를 기념해 9일 제주시 건입동 칠머리당에서 기념행사를 개최한다. 제주칠머리당영등굿보존회 주관으로 펼칠 이번 굿마당에는 칠머리당영등굿 보유자 김윤수 씨를 비롯해 조교, 이수자, 전수 장학생, 일반 전수회원 등 30여 명이 참여한다.
제주칠머리당영등굿은 음력 2월 1일 제주에 찾아와 어부나 해녀들에게 풍요를 주고 2월 15일 본국으로 떠난다는 ‘영등신(영등할망)’에게 지내는 무속 제례다.
임재영 기자 jy78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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