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따르면 입학 전 특목고 전문학원에 다닌 경험은 수도권 외고 재학생이 지방 외고 재학생(44.6%)보다 두 배 가까이 많았다. 수도권 외고 학생 중 91.6%는 사교육을 1년 내내 받고 있다고 답했다. ‘입학사정관제가 나에게 유리하다’는 대답은 수도권 외고 재학생(76.4%)이 일반고 재학생(57.3%)보다 많았다.
김 의원은 9일 서울시교육청에서 열린 국정감사에서 “외고는 설립 목적을 상실하고 사교육의 주범으로 전락했다”며 “외고의 특목고 지정을 해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 외에도 많은 의원이 이날 국감에서 외고 개혁을 촉구했다.
남윤서 기자 baro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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