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력형-토착비리 수사에 전력”

  • 입력 2009년 10월 10일 02시 58분


대검, 전국 특수부장 회의
별건수사 금지 실무적용 논의

대검찰청 중앙수사부는 9일 비리, 부패사건 수사를 전담하는 전국 일선 검찰청의 특별수사부장 회의를 열고 새로운 수사 패러다임을 정착시키기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오전 9시 반부터 4시간 반 동안 대검 디지털포렌식센터에서 진행된 회의에는 김홍일 중수부장, 이창재 수사기획관 등 대검 간부 7명과 일선 검찰청 특수부장 28명 등 35명이 참석했다.

이날 회의에서 검찰은 권력형 비리 및 토착비리 수사에 전력을 기울이기로 했으며, 지난달 29일 열린 전국 검사장 회의에서 결정된 별건수사 금지와 압박수사 자제 방침을 실무에 어떻게 적용할지에 대해 논의했다. 또 각 검찰청이 수사 중인 사안을 중간점검하고 대검 중수부와 일선 검찰청 특수부 간의 효율적인 협력 방안에 대해서도 토론했다.

전성철 기자 daw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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