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와 SH공사는 저소득층 주거 안정을 위해 임대주택 1000채를 공급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에 공급되는 주택은 다가구 임대주택 200채, 공공 임대주택 200채, 재개발 임대주택 600채 등이다.
다가구 임대주택은 강서, 송파, 은평, 강북구 등 11개 자치구에 공급된다. 공공 임대주택은 중계4단지, 방화6·9단지 등 17개 단지에 있다. 2년 단위로 4회까지 계약을 연장할 수 있는 조건이다. 다가구 임대주택과 공공 임대주택에 입주하려면 무주택 가구주로 기초생활수급대상자, 한부모 가족 등의 자격 요건을 갖춰야 한다. 19일부터 23일까지 관할 동 주민센터에서 신청하면 된다.
재개발 임대주택 물량은 600채로 재개발사업 구역 내 세입자 가운데 주거이전비만 신청한 후 전세난으로 이주 대상지를 찾지 못한 가구주에게 공급된다. 19일부터 각 재개발 조합에 신청하면 된다. 사용기한은 12개월 이내이지만 특별한 이유가 있으면 최장 6개월 연장이 가능하다.
이동영 기자 argu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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