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속리산 생태체험 20여차례 1300명 참여

  • 입력 2009년 10월 12일 06시 34분


충북 보은 속리산국립공원사무소가 올 3월부터 운영하고 있는 생태관광 프로그램이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속리산사무소가 ‘속리산으로 떠나는 우리들의 생태 체험’이라는 주제로 운영 중인 생태관광 프로그램에 지금까지 20여 차례에 걸쳐 1300여 명이 참가했다.

생태관광 프로그램은 하루 코스와 1박 2일 코스로 운영 중이다. 대부분 가족 단위 참가자들의 눈높이에 맞춘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하루짜리 체험코스는 전국 국립공원 가운데 유일한 기마 순찰대와 승마를 즐기는 것으로 시작한다. 이 사무소는 1999년 한국마사회로부터 기증받은 퇴역 경주마로 기마 순찰대를 발족한 바 있다. 이후 자연공예를 체험하고 인접한 장안면 개안리 99칸짜리 선병국 고가(국가중요민속자료 134호)를 찾아 전통음식(김치 된장 장아찌 등)을 만드는 일정이다.

1박 2일짜리 숙박형 코스는 여기에다 솔향공원(소나무 공원) 탐방과 인형극 및 게임, 천연염색 체험, 가족 액자 만들기 등을 추가했다.

하루 코스 중 전통음식 체험과 1박 2일 숙박형 코스는 유료. 속리산 생태 체험은 올해 말까지 주말과 휴일을 이용해 운영한다. 속리산국립공원사무소 043-542-5267∼9

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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