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김충조(민주당) 의원은 13일 서울지방경찰청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최근 3년간 서울에서 발생한 지하철 성범죄는 1436건으로 이 중 203건이 신도림역에서 일어났다"고 밝혔다.
김 의원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서울 지하철 성범죄는 2007년 549건, 작년 460건에 이어 올해들어 8월 말까지 427건 등 1436건이 발생했다.
지하철 성범죄가 많이 일어난 역은 신도림역 다음으로 사당역(161건) 서울대입구역(151건) 교대역(88건) 동대문운동장역(72건) 등 순으로 집계됐다.
김 의원은 "성범죄 발생 상위 역사 다섯 곳의 발생 건수가 전체의 47%인 675건을 차지하고 있다"며 "이들 역을 여성들이 마음 놓고 이용할 수 있도록 철저히 단속해 달라"고 당부했다.
인터넷 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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