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8일째 파업을 벌이고 있는 부산항과 울산항 예인선 노조원들이 13일 부산 연제구 연산동 부산지방노동청에서 농성을 벌이다 경찰에 전원 연행됐다. 두 항만 예인선 노조원 100여 명은 이날 오전 11시 반경부터 체불임금 해결 등을 요구하며 부산노동청 로비를 점거하다가 오후 2시 50분경 경찰에 모두 연행됐다.
노조원들은 이날 농성을 벌이면서 8월 17일 노조원 49명이 받지 못한 지난 3년간 연장근로수당과 야간근로수당 20여억 원을 체불임금으로 인정해 달라고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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