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 편지]김기봉/휴일 인터넷쇼핑 사기 주의를

  • 입력 2009년 10월 15일 02시 58분


요즘 인터넷 판매가 성행하는데 주변에서 인터넷 판매를 이용한 사기꾼이 있다는 얘기를 자주 듣는다. 이들 사기꾼은 주로 휴일에 사기를 치고 빠지는데 인터넷 업체의 담당 직원이 휴무라 전화로 신고하기가 어렵고 기껏해야 e메일로 담당자에게 알려두는 게 전부라는 점을 악용한다. 이들은 다른 제품보다 싸게 판다는 점을 미끼로 내건다. 전화를 걸어보면 친절하게 구매 절차와 제품의 특징을 잘 설명하면서 안심시키므로 구매자가 물건값을 바로 입금한다. 택배로 다음 날 도착한다던 물건은 오지 않고 이상하다 싶어 전화를 걸어보면 이미 사기꾼은 입금된 돈을 찾은 뒤 전화기를 끄고 잠적해버린다. 인터넷으로 물건을 살 때는 최대한 믿을 수 있는 사이트에서 안전하게 구매하는 게 바람직하다.

김기봉 서울 종로구 팔판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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