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 편지]김윤남/작은 음식점에서도 금연해야

태국 푸껫은 신혼여행지로 유명하다. 날씨가 덥다 보니 연중 에어컨을 켜는데 이 나라에서는 에어컨을 켜는 거의 모든 식당이 금연이다. 태국이 금연에 관해서는 우리보다 낫다는 생각이 들었다.

일전에 유럽에서 모든 음식점에서의 흡연을 금지하니 매출이 급감했다는 보도를 접한 적이 있다. 하지만 우리도 음식점에서 제발 금연을 의무화했으면 한다. 물론 지금도 30평이 넘는 식당은 금연이 의무사항이지만 이를 모든 식당에 적용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식당 크기로 보면 작은 평수 가게가 태반이다. 간접흡연이 모두에게 해악임을 모를 리 없는데 왜 방치하는지 알 수 없다.

규정대로라면 큰 식당에 가는 사람은 담배 연기를 먹으면 몸에 해롭고 작은 식당에 가는 사람은 간접흡연을 해도 몸에 해롭지 않다는 말인가. 외국 사례와 문제점을 바탕으로 당장 크고 작은 모든 식당에서는 금연을 실시해주기 바란다.

김윤남 경기 군포시 오금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