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따라 고교 3학년들은 수능을 마친 다음 달 말부터 내년 1월 초까지 대학으로 등교해 1개 강좌를 선택해 들을 수 있다. 대학들은 학생이 어느 대학으로 진학하든지 이 학점을 인정해야 한다. 그동안 부산지역 고교생들은 영어, 중국어, 일본어 등 초급회화와 사진, 법, 연극 교실, 컴퓨터, 보디빌딩 등 70여 개 강좌에서 해마다 2500여 명이 참여했다.
시 교육청 관계자는 “대학은 학생 모집에 도움이 되고 학생들은 대학 수업을 미리 체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말했다. 시교육청은 대학과 학생들의 반응이 좋으면 내년부터는 다른 지역으로 이 프로그램을 확대할 방침이다.
윤희각 기자 tot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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