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그린 반도체 산업의 우수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대학과 산업체, 지방자치단체 등 40개 기관이 머리를 맞댄다. 15일 충남 천안시 병천면 한국기술교육대(총장 전운기) 다산정보관에서 교육과학기술부, 충남도, 산업체 및 협회 대표, 순천향대, 충남대, 호서대 인재양성센터장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E2-반도체 장비 인재양성센터’ 출범식이 열린다. ‘E2’는 ‘Environment’와 ‘Energy’를 나타내는 말로 이 센터는 앞으로 친환경, 에너지 절감형 반도체, 디스플레이 장비 분야의 인재를 양성하게 된다.
E2-반도체장비 인재양성센터는 한기대의 산학협력단과 첨단기술교육센터 등 9개 부속기관이 중심이 돼 대전시와 충남북 등 3개 광역자치단체, 삼성전자 하이닉스 반도체와 현대중공업 등 25개 산업체, 한국기계연구원 등 3개 연구소, 충남테크노파크 등 7개 협회기관 등 38개 협력기관으로 꾸려진다.
센터는 올해부터 2013년까지 정부 등으로부터 매년 50억 원씩 총 250억 원을 지원받아 △그린반도체 장비 개발 및 인재 양성 △산학협력을 통한 기업 경쟁력 강화 및 취업 촉진 △국제적 감각 및 협업이 가능한 글로벌 인재양성 등을 추진한다. 또 기술포럼과 세미나, 산학연관 워크숍 등을 공동으로 개최한다.
이기진 기자 doyoc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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