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무심천 40대여성 살해 용의자 CCTV사진 공개

  • 입력 2009년 10월 15일 06시 33분


신고자 500만원 포상금

충북 청주 상당경찰서(서장 이찬규)는 지난달 26일 무심천에서 발견된 40대 여성 피살사건 용의자의 폐쇄회로(CC)TV 사진을 공개(사진)하고 신고자에게는 500만 원의 포상금을 준다고 14일 밝혔다. 경찰이 공개한 용의자는 군청색 계열의 점퍼와 베이지색 야구 모자를 착용한 보통 체격의 30∼50대 남성으로 입과 턱 부분만 촬영됐다. 경찰은 지난달 22일 오전 7시경 이 남성이 청주시 내덕동 한 편의점에서 현금을 인출하는 CCTV 화면을 확보하고 인적사항 파악에 나섰지만 아직까지 뚜렷한 단서를 찾지 못했다.

숨진 김모 씨(41·여)는 지난달 21일 회사 동료들과 회식을 한 뒤 실종됐다가 26일 오후 5시 반경 청주 상당구 무심천 장평교 아래 하천가에서 눈과 목 주변에 접착테이프가 감긴 채 발견됐다. 경찰 관계자는 “CCTV 사진 속 용의자를 알고 있거나 목격한 시민들의 제보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043-251-1163∼5

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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