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차(茶)문화진흥연구회는 19일 부산진구 연지동 국립부산국악원에서 ‘제4회 부산국제茶어울림 문화제’를 연다. 2005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부대행사로 시작된 이 행사의 핵심은 부산 차문화계의 버팀목이었던 다인 4명을 숭모하는 헌공다례(獻供茶禮)다. 4명은 평생 차문화 발전에 헌신한 금당 최규용, 전통 여성 다인의 큰 별 목춘 구혜경, 전통차문화부흥운동의 길잡이 다촌 정상구 선생과 원광 스님이다. 학생 50명이 할머니, 할아버지 50명께 차를 올리는 ‘효도 차 올리기’와 ‘3대 가족 사진 찍어주기’, ‘3대가 함께하는 차 시연’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곁들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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