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청주시에 3곳의 대기업슈퍼마켓(SSM) 개설을 준비하고 있는 CS유통에 충북도가 사업일시정지 권고를 내렸다. 충북도는 충북청주슈퍼마켓협동조합이 중소기업중앙회를 통해 사업조정신청을 함에 따라 CS유통에 사업조정심의회 심사를 마칠 때까지 청주시 강서동과 봉명동, 복대동 SSM에 대한 사업 일시정지를 권고했다고 19일 밝혔다. 사업조정 신청은 대기업이 중소기업 상권에 진출해 중소기업의 경영안정을 위협하는 경우 정부가 사업을 제한하도록 권고할 수 있는 제도. 청주에서 이 조치가 내려진 곳은 홈플러스 3곳과 CS유통 3곳 등 모두 6곳으로 늘었다.
충북민생경제살리기운동 측은 “CS유통이 사업일시정지 권고에도 불구하고 강서동 개점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며 “CS유통이 편법적으로 개점을 강행할 경우 물리력을 동원해서라도 막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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