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화문광장 하루 유지비 600만원 꼴

  • 동아일보
  • 입력 2009년 10월 21일 03시 00분


8월 1일 개장한 광화문광장의 유지에 두 달 동안 3억6700여만 원이 들어간 것으로 확인됐다. 시민단체인 투명사회를 위한 정보공개센터가 서울시 시설관리공단 광장관리팀에 정보공개 청구를 해 20일 공개한 ‘광화문광장 8·9월별 관리비’에 따르면 개장 후 두 달 동안 광화문광장 유지비는 총 3억6700여만 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하루에 600만 원꼴이다.

항목별로는 인건비가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해 8월에만 정규직 18명의 인건비로 7000여만 원이, 9월에는 정규직 18명과 일용직 6명의 인건비로 6670여만 원이 들어갔다. 인건비 다음으로 많은 돈이 들어간 항목(9월 기준)은 광장 청소비 및 경비용역비 등 위탁관리비(4120여만 원), 광장 분수대나 조명 등의 가동 비용(3380여만 원) 순이었다.

우정열 기자 passio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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