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경기 이천시에 도자기 제작 및 전시 판매 교육 기능을 한자리에 모은 도자예술촌(조감도)이 들어선다. 이천시는 최근 신둔면 고척리와 용면리 일원 40만5900m²(약 12만3000평)의 터에 ‘이천도자예술촌’을 조성하는 계획이 지식경제부 지역특화발전특구위원회에서 확정됐다고 21일 밝혔다. 국비 205억 원 등 총 사업비 681억 원이 투입되는 도자예술촌에는 도자기를 만드는 요장(窯場)을 비롯해 전시·교육시설, 체험·학습시설, 이벤트·문화시설 등이 조성된다. 특히 주변 도예촌 및 한국관광대학, 한국도예고등학교, 한국세라믹기술원 등과 연계해 ‘도자 산학연 클러스터’로 육성된다.
이천시는 도자예술촌을 주변 관광자원과 연계해 전통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가족관광 프로그램을 개발할 방침이다. 이천도자예술촌은 내년 상반기 중 터 매입과 실시계획 수립을 거쳐 2013년 12월 완공 예정이다. 현재 이천지역에는 백자와 청자 등 예술 도자기를 만드는 320여 개의 요장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