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색도시, 그린부산을 가꾸기 위한 부산시의 발걸음이 빨라지고 있다. 도시 숲을 조성하고, 산림공원화 사업과 등산로 편의시설 설치 등 산과 사람이 어우러지는 환경조성에 힘을 쏟고 있다.
올 7월부터는 녹지분야 직제를 녹지공원과에서 푸른도시과로 바꾸고 산림정책과를 신설하는 등 조직을 개편했다. 최근 산림청 주관 산림업무 분야 지방자치단체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뽑혔다.
시는 이상기온 및 환경변화에 따라 소나무 피해가 확산되자 올해부터 2014년까지 범어사 일원 우량 소나무에 대해 생육촉진 영양제를 항공 살포하기로 했다. 또 앞으로 5년간 590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1만4560ha(약 4400만 평)의 산에서 건강한 소나무 가꾸기 사업을 펼친다. 소나무 재선충 및 솔껍질깍지벌레 방제를 위한 나무 주사 사업에도 500억 원을 투입하기로 했다. 산불예방을 위해 이미 설치한 6대 외에 감시카메라 6대를 더 설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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