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를 ‘명품도시’로 만들기 위한 도시 브랜드 기본계획이 마련된다. 21일 대구시에 따르면 올해부터 2년마다 도시 브랜드 기본계획을 짜 세부 과제를 추진하기로 했다. 이는 ‘대구 도시 브랜드 가치 제고에 관한 조례안’이 20일 대구시의회 관련 상임위원회를 통과한 데 따른 것이다.
이 조례안에 따르면 시는 정책 목표와 추진 전략, 중점 추진과제와 세부 사업계획 등을 담은 도시 브랜드 기본계획을 의무적으로 세워야 한다. 이 기본계획에는 도시 브랜드 사업 추진 상황에 대한 평가 항목도 포함된다. 또 관련 사업을 총괄하는 도시 브랜드 위원회도 설치된다. 분야별 전문가 20명이 참여하는 이 위원회는 도시 브랜드 관련 사업의 추진 성과에 대한 평가, 홍보 등에 대한 심의와 조언 등을 수행한다. 대구시는 올해 도시 브랜드를 강화하는 전략 등 3개 부문 과제 65개를 추진하는 기본계획을 마련하기로 했다. 기본계획에는 대구 그랜드 디자인 수립, 도시 갤러리 조성, 두류 생태식물원 조성, 야간 경관 계획 등 전략 과제가 포함된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