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날씨/10월26일]가을을 가을답게 한 ‘한 방’

  • 동아일보
  • 입력 2009년 10월 26일 03시 00분


대체로 맑고 강원 영동 구름 많아짐

야구 다큐멘터리를 만들었던 한 영화감독에게 야구가 좋은 점에 대해 물었다. 이유는 단 하나였다. “끝나기 전까진 아무도 그 끝을 모르니까요.” 막판 뒤집기가 야구에서는 가능하기 때문이란다. 드디어 대장정을 마친 한국시리즈. 역시 끝맺음은 ‘한 방’이었다. 마지막 ‘한 방’이라는 희망이 현실처럼 진짜로 이뤄진 셈이다. 그러니 이제 야구 없는 팍팍한 삶을 무슨 재미로 살아야 하나.
염희진 기자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