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비 그치고 나면 ‘반짝 겨울’이…

  • 동아일보
  • 입력 2009년 10월 31일 03시 00분


주말 전국 강우량 5∼50mm
내주 초 서울 - 중부 영하권


주말에 전국에 걸쳐 비가 내리고 다음 달 2, 3일에는 서울 기온이 영하권으로 떨어지는 등 반짝 추위가 올 것으로 전망된다. 기상청은 “31일에는 북서쪽에서 접근하는 저기압의 영향을 받아 새벽부터 경기북부지방에 비가 내리기 시작해 점차 전국으로 확산될 것”이라고 30일 밝혔다. 이 저기압은 서울, 경기, 강원, 서해5도와 울릉도 독도에 20∼50mm, 충청, 경상, 전라 지역에 5∼30mm가량의 비를 뿌리겠다. 특히 31일 밤부터는 지역에 따라 강한 바람이 불고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다. 비는 31일 밤늦게 중부지방부터 그치기 시작해 남부지방은 일요일인 다음 달 1일 오후에 그치겠다.

비가 그친 후에는 북서쪽에서 확장한 대륙고기압의 영향으로 찬바람이 강하게 불고 기온도 크게 떨어진다. 월요일인 다음 달 2일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이 0도, 춘천 영하 1도 등에 머물겠고 3일에는 기온이 올가을 들어 가장 낮아 서울은 영하 2도, 춘천은 영하 3도까지 떨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추위는 4일부터 누그러질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이원주 기자 takeoff@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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