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한국철도공사)과 전국철도노동조합 간 임금, 단체협상이 결렬되면서 철도노조가 다음 달 5, 6일 파업에 들어간다. 코레일은 “30일 중앙노동위원회가 제시한 임금 동결안을 철도노조가 받아들이지 않으면서 교섭이 결렬됐다”고 밝혔다. 반면 철도노조는 “코레일 측이 노조 활동을 사실상 무력화하는 단체협상 개정안을 강요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철도노조 파업으로 5일은 비수도권, 6일에는 수도권의 열차 운행이 차질을 빚을 것으로 전망된다. 수도권 전철의 경우 출근시간인 오전 7∼9시에는 평소의 100%, 나머지 시간대에는 80% 수준으로 운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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