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 바이올리니스트인 대구가톨릭대 양성식 교수(43·사진)가 바이올린 꿈나무를 위해 무료 교육을 한다. 양 교수는 이달 중순 이 대학 부설유치원(대구 동구 동호동)에 개설되는 ‘양성식 바이올린 영재음악원’에서 주 1회 가르칠 예정이다.
지도 대상은 전국의 6세부터 초등학생까지로 9일까지 이 대학 홈페이지를 통해 수강신청을 한 어린이를 대상으로 14일 오디션을 거쳐 10명가량 선발한다. 올해 9월 이 대학에 부임한 양 교수는 “지역에서 훗날 세계적인 바이올린 연주자가 배출됐으면 하는 마음”이라고 말했다. 그는 13세에 프랑스 파리고등국립음악원에 입학한 뒤 17세 무렵부터 여러 국제음악회에서 뛰어난 실력을 보여 ‘차세대를 이끌어갈 연주자’라는 평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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