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 신항만 건설사업이 2011년 착공된다. 김완주 전북지사는 3일 “새만금 신항 건설계획이 정부의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함에 따라 2010년 용역을 거쳐 2011년 착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신항만 건설사업은 1단계로 8501억 원(민자 3142억 원 포함)을 들여 4선석 규모로 2021년 개항을 목표로 하고 있다.
군산시 옥도면 신시도∼비안도 중간 새만금 방조제 앞 34만8000m²(약 10만5000평)에 들어서는 신항만은 잡화와 자동차, 컨테이너 전용 부두 등으로 사용된다.
전북도는 새만금 신항만이 2023년 5선석에 이어 2030년까지 24선석 규모로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새만금 신항만은 1982년 입지조성 조사를 끝낸 뒤 2007년까지 사업 진척이 없었다. 하지만 지난해 1월 전북도가 현 정부 인수위원회에 조기 건설을 건의해 올해 3월부터 국토연구원의 예비타당성 조사를 거쳐 본격 추진한다.
김 지사는 “신항만이 건설되면 수출 위주 대기업 유치가 원활해지고 물류비도 절감돼 새만금지구가 국제적 경쟁력을 갖추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