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새만금 신항만 건설 2011년에 착공

  • 동아일보
  • 입력 2009년 11월 4일 03시 00분


새만금 신항만 건설사업이 2011년 착공된다. 김완주 전북지사는 3일 “새만금 신항 건설계획이 정부의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함에 따라 2010년 용역을 거쳐 2011년 착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신항만 건설사업은 1단계로 8501억 원(민자 3142억 원 포함)을 들여 4선석 규모로 2021년 개항을 목표로 하고 있다.

군산시 옥도면 신시도∼비안도 중간 새만금 방조제 앞 34만8000m²(약 10만5000평)에 들어서는 신항만은 잡화와 자동차, 컨테이너 전용 부두 등으로 사용된다.

전북도는 새만금 신항만이 2023년 5선석에 이어 2030년까지 24선석 규모로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새만금 신항만은 1982년 입지조성 조사를 끝낸 뒤 2007년까지 사업 진척이 없었다. 하지만 지난해 1월 전북도가 현 정부 인수위원회에 조기 건설을 건의해 올해 3월부터 국토연구원의 예비타당성 조사를 거쳐 본격 추진한다.

김 지사는 “신항만이 건설되면 수출 위주 대기업 유치가 원활해지고 물류비도 절감돼 새만금지구가 국제적 경쟁력을 갖추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광오 기자 ko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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