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파로호 ‘한반도섬’을 세계적 명소로”

  • 동아일보
  • 입력 2009년 11월 6일 06시 30분


양구군,내년부터 공원화 착수… 생태습지 등 조성

강원 양구군 파로호 인공습지에 조성한 ‘한반도섬’을 세계적 명소로 띄우기 위한 사업이 추진된다. 양구군은 지도 모양으로 만든 한반도 인공섬의 관광가치가 뛰어나다고 보고 올 연말까지 ‘한반도섬 공원화 종합계획’을 수립해 내년 사업에 본격 착수한다고 5일 밝혔다.

양구군 공원화 사업안에는 파로호 인공 습지에 순환로를 설치하는 한편 깨끗한 수질 보존을 위한 수생식물 식재, 자연계류를 통한 생태정화 습지 운영 등이 들어있다. 양구군은 올해 7월 제주도 상징인 하르방을 설치한 데 이어 전국 시도 상징물을 한반도섬 각 지역에 설치할 계획이다.

한반도섬은 양구군이 국토 정중앙 고장임을 상징하기 위해 만들었다. 4만5000m²(약 1만3612평) 크기로 제주도, 독도, 울릉도를 포함한 한반도 모형이 재현됐다. 전창범 양구군수는 “한반도섬을 해안면 펀치볼, 박수근미술관, 대암산 생태등반로 등과 연계한 관광명소로 키워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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