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인천에 살고 있는 외국인에게 정주의식을 심어주기 위한 ‘열린 만남, 인천 체험’ 행사를 14일에 마련한다. 인천국제교류센터가 공단 등에서 일하는 근로자와 결혼 이민자, 원어민 교사, 유학생 등을 대상으로 선착순 200여 명까지 참가 신청을 받고 있다.
참가 외국인들은 인천시립박물관, 송도국제도시 내 ‘컴팩트 스마트 시티’를 견학한 뒤 인천시청 대회실에서 시정참여 및 문화체험을 하게 된다. 시정참여 시간에는 외국인에게 무료 검진을 하는 지정 의료기관을 소개하거나, 외국인 시책을 설명하게 된다. 또 교육, 노동인권, 생활편의 등 분야별 불편사항을 건의 받는 순서도 진행된다. 이어 국악 등 전통문화공연에 곁들여 김치 담그기 체험이 있다. 담근 김치는 갖고 갈 수 있다. 인천시 국제협력관실 실무자는 “인천에 살고 있는 6만여 외국인과 소통할 기회를 넓히기 위해 인천 체험 프로그램을 매년 한 차례 열고 있다”고 소개했다. 032-440-3213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