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도시철도 2호선(서구 오류동∼인천대공원)이 당초 예정보다 4년 앞당긴 2014년에 개통된다. 국토해양부는 5일 “2014년 인천 아시아경기대회 지원과 검단신도시 개발계획에 따른 교통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개통 목표를 2018년에서 2014년으로 앞당겼다”고 밝혔다. 인천지하철 2호선은 서구 오류동∼경인고속도로∼주안역∼남동구 인천대공원(연장 29.3km, 정거장 27곳)까지 연결되며, 공항철도 경인선 인천지하철 1호선과 환승된다. 국토부는 관계 부처 협의와 중앙도시교통정책심의위원회를 거쳐 인천 도시철도 기본계획 변경안을 10일 확정 고시할 예정이다. 인천지하철 2호선은 2008년 착공됐으며 총사업비 2조1000여억 원이 투입됐다. 인천지하철 2호선은 운전사가 탑승하지 않는 무인자동화 방식으로 운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