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여 개국 초중고교생들이 참가하는 ‘제6회 세계로봇올림피아드(WRO)’가 7, 8일 경북 포항시 포스텍 실내체육관에서 열린다. ‘인간을 꿈꾸는 로봇, 로봇을 꿈꾸는 인간’을 주제로 열리는 이 행사에는 24개국 217개 팀, 1000여 명의 초중고교 학생들이 참가한다. 참가국은 독일 러시아 스웨덴 중국 일본 레바논 볼리비아 우크라이나 페루 카타르 사우디아라비아 이집트 인도 태국 필리핀 덴마크 싱가포르 등이다.
행사는 특정 임무를 수행하는 로봇경기와 창의성을 평가하는 창작부문으로 나눠 진행한다. 일반 관람객을 위한 부대행사도 다양하게 열린다. 체육관 앞 광장에서 열리는 로봇페스티벌에는 포항지능로봇연구소가 개발한 지능형 로봇을 비롯해 이야기하는 로봇, 판소리를 부르는 로봇, 국방에 활용할 수 있는 견마로봇 등이 등장한다. 또 60여 가지 로봇을 체험할 수 있는 ‘로봇투어버스’와 관람객이 탈 수 있는 탑승로봇, 로봇으로 축구와 춤을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 등을 마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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