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채점 결과 각각 달라 3, 4곳 자료 비교해 판단을

  • 동아일보
  • 입력 2009년 11월 13일 03시 00분


■ 입시설명회 활용법

14일 서울 주요 6개 사립대를 시작으로 각 대학 및 학원의 입시설명회가 잇따라 열린다. 고려대 서강대 성균관대 이화여대 중앙대 한양대 등은 14일 오후 2시 서울 서대문구 대현동 이화여대 대강당에서 공동 입학설명회를 개최한다. 서울대 연세대 한국외국어대 숭실대 등 수도권 40여 개 대학도 21일 오후 1시 서울 동작구 상도동 숭실대에서 ‘대입상담캠퍼스’를 연다.

설명회는 짧은 시간에 많은 것을 설명하기 때문에 수능, 학교생활기록부, 논술 및 구술 점수 등을 수준별로 빠르게 짚고 넘어가는 때가 많다. 설명회를 제대로 이해하려면 원점수, 표준점수, 백분위 등 수능 성적과 관련된 용어를 미리 익혀두는 것이 좋다.

또 일대일 상담이 아니기 때문에 △수능 가채점 점수 △학생부 성적 △관심 대학 5, 6곳 정도는 미리 파악하고 가는 것이 좋다. 궁금한 점은 질의응답 시간을 적극 활용해 풀어야 한다. 설명회장에서 강사의 설명을 건성으로 들으면 나중에 기억나는 것이 없을 수 있으니 꼼꼼하게 메모해야 한다. 관심 대학의 수능 영역별 반영 비율과 가중치 및 가산점도 파악하자.

김영일 김영일교육컨설팅 대표는 “기관별로 가채점 결과가 다를 수 있기 때문에 3, 4곳의 자료를 비교하고 판단할 필요가 있다”며 “설명회는 학부모가 많이 알수록 얻는 것도 많다”고 말했다.

남윤서 기자 baro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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