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플루 12명 추가 사망… 총 64명으로

  • 동아일보
  • 입력 2009년 11월 13일 03시 00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12일 신종 인플루엔자 사망자가 추가로 12명이 발생해 총 64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추가 사망자는 8일 숨진 탤런트 이광기 씨의 아들 석규 군(6)과 39세 여성, 충청권의 56세 여성 등 비고위험군 3명과 만성질환을 앓아온 충청권 18세 여성 등 고위험군 9명이다. 지금까지 신종 플루 사망자 가운데 고위험군은 53명, 비고위험군은 11명이다.

한편 11일부터 시작된 초중고교 학생을 대상으로 한 신종 플루 예방접종으로 이날까지 전국 490개 학교의 학생 17만8000여 명이 접종을 받았다. 대책본부는 “접종 뒤 모두 12명이 이상 반응을 신고했으나 대부분 어지럼증, 두통, 구토, 식은땀 등 가벼운 증상만 있었다”며 “백신 부작용이라기보다 주사를 맞는다는 불안감에서 온 과호흡증후군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상 반응을 보인 학생 12명은 모두 30분가량 안정을 취한 뒤 회복됐다.

노지현 기자 isityou@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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