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희귀생물 흰고래, 여수엑스포서 국내 첫선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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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09년 11월 13일 03시 00분



희귀생물 흰고래(사진)가 2012년 여수세계박람회 아쿠아리움에서 국내 첫 선을 보인다. 2012 여수세계박람회 조직위원회는 13일 서울 중구 서울프라자호텔에서 국립수산과학원, 한화건설, 한화63시티와 이를 위한 협약을 체결한다고 12일 밝혔다.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 틴로연구소는 흰고래 3마리를 포획해 적응과정을 거쳐 내년 5월 국내에 들여온다. 흰고래는 여수세계박람회 보호 수족관에서 2012년 아쿠아리움 개장 이전까지 머물게 된다. 흰고래는 2008년 국제자연보호연맹이 지정한 멸종위기 직면종으로 머리가 둥글고 독특한 부리모양의 주둥이를 지녔다.

조직위는 사업비 780억 원을 들여 국내 최대 규모로 2012년 5월 문을 여는 여수세계박람회 아쿠아리움을 각종 희귀 해양생물을 전시하는 연구 교육기관으로 만들 계획이다.

이형주 기자 peneye0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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