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중앙지검 공안1부(부장 이진한)는 ‘천신일 세중나모여행 회장의 30억 원 당비 대납 의혹’을 제기해 이명박 대통령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 등으로 고발된 정세균 대표 등 민주당 지도부에게 피고발인 자격으로 검찰에 출석해 달라고 최근 통보한 것으로 15일 확인됐다. 검찰은 정 대표 등이 소환조사에 응할 수 있는 날짜를 민주당 측과 협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정 대표 등을 조사한 뒤 민주당이 고발한 이 대통령과 천 회장의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정 대표 등 민주당 지도부들의 이 대통령에 대한 명예훼손 및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공표 혐의 등 관련 사건들을 조만간 함께 마무리할 방침이다. 검찰은 5일 천 회장을 소환해 피고발인 자격으로 조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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