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겨울철 종합대책’ 서울시는 16일부터 내년 3월 15일까지 한파와 폭설 등에 대비하기 위한 ‘겨울철 종합대책’을 추진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대책은 저소득 취약계층 보호 및 신종 인플루엔자 확산 방지 등 시민보건 관리 강화, 화재 및 안전사고 예방, 제설 및 교통대책, 시민생활 불편해소 등 5개 분야로 이뤄졌다.
기초생활보장 수급자 등 저소득층을 지원하기 위해 지역 주민이 스스로 참여하는 모금활동 사업이 추진된다. 또 화재 피해를 본 저소득층에겐 집을 무료로 고쳐주고 재활을 지원하기로 했다. 신종 플루에 따른 휴교에 대비해 저소득층 학생 4만8553명에게는 급식을 무료로 제공한다. 노숙인을 보호하기 위해 거리상담반은 48명에서 85명으로 늘린다. 길거리에 방치된 알코올의존증 환자나 정신질환자는 재활센터에서 치료받을 수 있도록 조치할 계획이다. 폭설에 대비한 제설대책상황실도 24시간 운영한다. 서울시는 인천, 문산 등에 있는 폐쇄회로(CC)TV를 활용해 강설 한 시간 전부터 제설대책을 준비할 방침이다. 눈이 5cm 이상 쌓이면 지하철 막차 운행시간을 30분 연장하고 20cm 이상 쌓이면 시내버스는 30분, 지하철은 1시간 연장 운행하기로 했다. 김지현 기자 jhk8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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