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은 13일 이원방조제에서 진태구 군수와 자유선진당 변웅전 국회의원, 김덕은 한국기록원장, 문연식 벽화추진위원장, 주민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에버그린 태안 희망벽화 준공식’에서 한국기록원으로부터 국내 최장 벽화 인증을 받았다. 이 벽화는 태안군과 한국미술협회 등 민간단체가 130만 자원봉사자와 국민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고 환경과 생명의 소중함을 일깨우기 위해 제작됐다. ‘에코’ ‘그린에너지’ ‘희망’ 등 세 가지 주제 아래 태안 앞바다의 갈매기와 바다생물, 파도 등을 담은 49개 작품으로 2km를 구성했고 나머지 0.7km는 기름유출 사고 당시 태안에서 방제작업을 벌인 자원봉사자와 주민들의 손도장으로 채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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