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창원과학체험관 24일부터 시범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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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09년 11월 16일 03시 00분


24일 개관하는 경남 창원과학체험관 전경. 내년 1월 초 일반에 공개된다. 사진 제공 창원시
24일 개관하는 경남 창원과학체험관 전경. 내년 1월 초 일반에 공개된다. 사진 제공 창원시

교육과학기술부가 지정한 과학도시인 경남 창원시에 대규모 과학체험관이 들어섰다. 창원시는 15일 “어린이와 청소년에게 과학에 대한 꿈과 희망을 심어주고 기초지식을 체험하도록 해 과학문화 산실이 될 ‘창원과학체험관’ 공사가 최근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체험관은 24일 문을 열어 시범운영을 거친 뒤 내년 1월 5일 정식 개관한다.

창원시 두대동 188-3 ‘교육단지’와 창원종합운동장 사이에 들어선 창원과학체험관은 3만1565m²(약 9500평) 터에 지하 1층, 지상 3층 연면적 8122m²(약 2400평)다. 지상, 지하 1층에는 다목적 강당, 뮤지엄 숍, 기획전시실, 카페테리아가 들어서 있다. 지상 2층은 수장고와 연구실, 자료실이 갖춰졌다. 3층에는 플라네타륨, 4D특수영상관, 과학체험교실, 특별전시관이 위치해 있다. 플라네타륨은 15m 돔 안에 실제 밤하늘과 똑같은 모습으로 축소한 실내 천장 스크린에서 별자리와 행성 위치를 계절별로 학습할 수 있는 공간. 특수영상관은 과학영화를 입체안경을 쓰고 3차원 입체영상으로 보면서 영상에 맞춰 진동, 바람, 물 등을 함께 느끼도록 꾸몄다.

창원과학체험관은 2006년 정부 임대형민자사업(BTL)으로 선정된 이후 창원시와 민간사업자인 창원과학누리㈜가 협약을 맺고 추진했다. 삼성중공업, LG과학관, 새미래건설 등이 참여해 설립한 창원과학누리㈜는 건설, 운영, 디자인 비용으로 20년간 매년 35억 원씩을 회수한다.

강정훈 기자 manma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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