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여수세계박람회조직위원회가 국토해양부 녹색성장위원회 등과 함께 19일 제주 중문 롯데호텔에서 여수세계박람회의 핵심인 ‘바다의 녹색성장’을 주제로 제3회 국제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심포지엄에는 세계적 해양, 에너지, 환경 분야 학자들을 비롯해 국내외 관계자 등 250여 명이 참여한다. 황규연 조직위 해양전시건설본부장이 개회식에서 박람회 준비상황을 설명하고 제임스 터너 미국 상무부 국제담당 차관보가 녹색성장 모델에 대해 기조연설을 한다.
패트리시오 버널 정부간해양학위원회(IOC) 사무총장과 애니트라 소허그 예일대 교수(미국 로마클럽 회장)가 여수세계박람회가 제시하는 녹색성장 의미에 대해 강연한다. 세계적인 해양법 학자로 독도 문제에 정통한 존 반 다이크 하와이대 법학과 교수는 ‘여수세계박람회 주제의 구현-우수 해양·연안정책, 여수선언·여수프로젝트’에 대해 말한다. 조직위는 심포지엄을 남해안 선벨트 권역 순회 차원에서 제주도에서 진행한다.
구도형 조직위 학술행사담당은 “이번 심포지엄은 기후변화, 지속가능한 해양개발 등 환경 위기의 공동 대응방안을 찾는 여수선언의 국제 공감대를 형성하고 신해양 녹색경제의 가능성을 제시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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