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대는 앞으로 백혈병소아암의 치료를 마친 학생을 특별전형으로 뽑은 뒤 학업도 돕기로 했다고 18일 밝혔다. 국립대 가운데에서는 처음으로 이를 위한 협약을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와 체결했다. 이에 따라 충남대는 이르면 2011학년도부터 백혈병소아암 병력이 있는 수험생을 사회적 배려 대상자 특별전형으로 선발한 뒤 장학금 및 학습도우미를 지원하고 멘터링 프로그램 등도 운영할 계획이다.
또 충남대는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와 함께 조혈모세포 기증 캠페인을 벌이고 건강유지 및 증진 프로그램도 운영하기로 했다. 충남대 관계자는 “병마와 싸워 이긴 학생들에게 용기를 북돋워주고 공부를 계속할 수 있도록 특별전형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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