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의 유망 중소기업 7곳이 한꺼번에 충남 서산시에 이전할 것으로 전망된다. 충남도와 서산시는 ㈜협진단철 등 수도권 7개 기업이 서산일반산업단지 및 서산테크노밸리로 이전할 예정이라고 18일 밝혔다. 이번에 이전할 기업은 자동차 부품을 제조하는 협진단철과 동양피스톤㈜, ㈜듀링, 디에스㈜, ㈜영재정공, 거성공업㈜, 휴대전화 부품 제조업체인 ㈜다이아벨 등이다. 동양피스톤과 듀링, 거성공업 등 3곳은 2013년까지, 디에스와 다이아벨은 2014년, 나머지 기업은 2016년까지 각각 공장 이전을 마친다.
이들 기업의 이전 결정은 서산지역 공장용지가 수도권에 비해 저렴한 데다 대산항이 인접해 있는 등 입지여건이 좋기 때문이다. 유상곤 서산시장 등 서산시 관계자들의 적극적인 투자유치 활동도 한몫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산시는 이들 기업의 이전으로 4000억 원 규모의 투자유치와 2100여 명에 달하는 고용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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