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산 천일염이 ‘2009 소금박람회’에서 400만 달러(약 46억 원) 상당의 수출계약을 하는 등 국내외 바이어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전남도가 최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개최한 ‘2009 소금박람회’에 36개 갯벌 천일염업체가 참가해 식탁용 소금, 기능성 소금, 미용 소금 등 100여 가지 제품을 선보였다.
이번 박람회에서 해외 소금전문 바이어 6명이 혈압강하소금 280만 달러어치를 계약한 것을 비롯해 총 407만6000달러 상당의 수출계약이 이뤄졌고 현장에서 3320만 원어치가 팔렸다. 박람회장에는 신종 인플루엔자 영향에도 불구하고 2만5000여 명이 찾아와 성황을 이뤘다.
황기연 전남도 과학기술과장은 “이번 박람회가 전남지역 갯벌 천일염의 가치를 한 단계 끌어올리고 소비자에게 좋은 소금을 선택하는 기회를 제공했다”고 말했다.
전남도는 갯벌 천일염의 우수성을 식품 기업과 소비자에게 알리고 주민 소득을 높이기 위해 매년 소금박람회를 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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