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 편지]정남이/단체헌혈 줄어 수술도 못할 판

  • 동아일보
  • 입력 2009년 11월 20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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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인플루엔자가 전국적으로 확산되면서 단체 헌혈자가 많이 줄어들어 수술용 혈액이 매우 부족한 실정이라고 한다. 헌혈받는 혈액을 통해 인플루엔자에 감염될 위험에 대한 명확한 의학적인 증거는 아직 없는데도 많은 사람이 우려하기 때문으로 보인다. 혈액은 사람의 생명을 살리는 유일한 방법이며 인공적으로 만들 수 없기에 헌혈로만 확보할 수 있다.

인구의 고령화, 암을 비롯한 증증 질환자 증가 등 혈액 사용량이 늘어나지만 헌혈 참여자는 줄어 수혈을 필요로 하는 병상의 많은 환자가 애타게 기다린다. 혈액 부족에 따른 심각한 문제를 해결하도록 많은 시민이 더 적극적으로 헌혈에 동참했으면 한다. 또 정부는 헌혈자에게 좀 더 실질적인 인센티브를 주는 방안을 강구해야 한다.

정남이 부산 금정구 부곡1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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