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날씨/11월20일]겨울 준비하는 은행나무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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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09년 11월 20일 03시 00분


서울, 경기 및 제주 한때 비 또는 눈

그 노랗던 은행나무가 완전히 ‘털리는’ 데는 일주일도 걸리지 않았다. 찬 바람 한 번, 차가운 겨울비 한 번에 어느새 앙상한 가지뿐. 은행잎으로 노랗게 물들었던 오솔길도 바닥을 드러냈다. 그 길 위로 배추 보따리를 한 아름 끌고 지나가는 아주머니들. “벌써 김장할 때가 된 겨….” “이 많은 걸 언제 한댜?” 낭만은 사라진 지 오래. 김치보다 더 ‘아삭한’ 연말연시 준비를 해야 할 때….
김범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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