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 편지]원경미/아이들에게 공중도덕 교육을

  • 동아일보
  • 입력 2009년 11월 21일 03시 00분


가족과 놀이공원에 갔을 때 일이다. 아이 몇 명이 우리 가족이 앉은 자리 쪽으로 와서 뛰어다니며 소리를 질러댔다. 그러고는 다른 곳에 앉은 사람 쪽으로 다가가서 뛰어다니며 소리를 질렀다. 아이라서 어느 정도 소란스러운 모습은 이해하지만 너무 막무가내였다.

부모들이 주의 주기를 기다렸으나 한마디 말도 하지 않았다. 참다못한 옆에 있던 아주머니가 꾸짖자 도망을 다녔다. 공중도덕을 익히며 올바른 윤리의식을 배워 가야 할 시기에 있는 아이들을 계속해서 내버려두는 부모를 이해할 수 없었다. 타인을 배려하는 마음은 어릴 때부터 아이에게 꾸준하게 가르쳐야 하지 않을까.

원경미 서울 은평구 응암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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