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영동군이 경부고속도로 황간휴게소에 국악기 홍보관을 설치했다. 영동군은 19일부터 황간면 회포리 황간휴게소 1층에 ‘난계(蘭溪)국악기홍보관’(45m²·약 14평)을 설치하고 운영을 시작했다. 이곳에서는 가야금과 거문고 해금 아쟁 북 장구 등 30여 종의 국악기와 책갈피 장신구 등 50여 종의 미니어처 제품을 전시, 판매한다. 또 주기적으로 군립 난계국악단 공연과 국악기 제작시범 등도 펼쳐 테마가 있는 휴식공간으로 키울 계획이다.
영동군은 2001년 우리나라 3대 악성(樂聖) 중 한 사람인 난계 박연 선생의 사당이 있는 심천면 고당리 2000여 m²(약 600평)에 전국 유일의 국악기 전문제작단지인 난계국악기제작촌(1030m²·약 312평)을 짓고 현악과 타악기 공방을 입주시켜 국악기 50여 종을 생산한다. 최근에는 2채의 한옥 공방(430m²·약 130평)도 추가로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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