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경북관광, 3대문화와 생태자원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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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09년 11월 24일 03시 00분


道, 내년부터 결합사업 추진

유교와 신라, 가야 등 경북의 3대 문화권을 생태자원과 결합하는 문화생태관광의 기반 조성 사업이 내년부터 본격 추진된다. 경북도는 23일 “국비 250억 원을 확보했기 때문에 내년에 7개 사업을 먼저 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7개 사업은 안동과 봉화지역의 유림문화공원 조성 등이다.

2016년까지 완료할 예정인 이 기반 조성 사업은 유교, 신라, 가야 문화권을 낙동강과 백두대간 등의 생태 축과 연결하는 것이 특징. 역사문화 기반을 녹색관광과 결합해 독특한 문화생태 관광자원으로 가꾼다는 것이다. 경북의 3대 문화권에 있는 지정문화재는 1800여 점으로 전국에서 가장 많으며 낙동강은 유역면적이 2만3800km², 백두대간과 낙동정맥은 전국 산림면적의 21%를 차지한다.

이와 함께 국립낙동강 생물자원관과 국립백두대간 고산수목원, 국립백두대간 세러피단지 등 3개 사업은 전액 국비로 2014년까지 마무리할 방침이다. 경북도 관계자는 “한국문화관광연구원과 국토연구원 등 전문기관과 시군을 통해 확정한 계획”이라며 “경북의 대표적 문화와 자연을 관광자원으로 전환해 새로운 발전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이권효 기자 boria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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