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화방 도우미를 목 졸라 살해한 뒤 암매장한 30대 남자가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 군포경찰서는 27일 조모 씨(36)에 대해 살인 및 사체 유기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조 씨는 19일 오전 11시∼낮 12시 경기 안양시 안양6동 만안구청 인근 자신이 묵고 있던 모텔에서 전화방 도우미 A 씨(43·여)를 목 졸라 살해한 뒤 오후 6∼7시 군포물류센터 주변 야산에 암매장한 혐의다. 조 씨는 이달 초 안양 인덕원 근처 전화방에서 부른 도우미 A 씨와 화대 8만 원을 주고 성관계를 가졌으나 A 씨가 이날 오전에는 15만 원의 화대를 요구하자 실랑이 끝에 살해한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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